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어느덧 2025학년도 1학기가 마무리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묵묵히 학업에 애써준 학생 여러분께 깊은 격려와 성원을 보냅니다. 아울러 올 한 해도 우리 명지 가족을 은혜 가운데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이번 학기 우리 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되며 11년 연속으로 인증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부의 ‘2025-2026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15년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이 밖에도, 교육부의 ‘경기도 RISE 사업’, 고용노동부의 ‘2025년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사업’, 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25년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 경기도·용인시의 ‘2025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의 ‘서울마이칼리지 사업’, 서대문구의 ‘9개 대학 연합 행복캠퍼스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며 대학의 굳건한 역량과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코오롱글로벌 주식회사와 반도체 수처리 및 제조 인프라 분야의 기술 협력을 위한 MOU,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첨단 소재 분야의 연구 및 기술 발전을 위한 MOU, 용인특례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녹색전환형 사회경제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MOU를 체결하며 주요 외부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장했습니다. 이는 우리 대학의 내일을 책임질 든든한 성장 기반이 되어줄 것이라 자부합니다.

 

재학생 여러분 또한 각종 경진대회와 공모전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명지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여 준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가올 2학기에도 학교를 빛낼 반가운 소식들이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친애하는 학생 여러분,

 

이번 학기는 제가 신임 총장으로서 보낸 첫 학기였습니다. 총장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아 학교 구석구석을 살피며, 학생 여러분이 어떤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여러분이 캠퍼스에서 경험하고 고민하는 모든 것들이 우리 대학의 현재를 보여주는 좌표이자, 우리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일러주는 이정표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가슴 깊이 새기며, 다가오는 2학기에도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캠퍼스가 학생 여러분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방학을 보내길 바라며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더욱더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학생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평안과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명지대학교 총장　

임 연 수